尹 “대전 방위산업 발전 기대…R&D 예산은 제대로 써야 확대”
[KBS 대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대전에서 열린 지방시대 엑스포와 대덕특구 50주년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역 스스로 특성에 맞는 산업을 발굴해야 한다며 대전의 방위산업 발전을 기대했고, 연구개발 예산은 제대로 써야 확대할 수 있다며 연구 현장의 우려에 답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방시대 엑스포와 함께 열린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날 기념식.
윤석열 대통령은 지역의 발전이 곧 국가 경쟁력으로, 지역도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지역도 서로 더 잘살기 위해 뛰고 경쟁해야 합니다. 그 합이 바로 국가의 발전과 경쟁력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지역이 입지와 특성을 고려해 산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기업 유치에 나서야 한다며 대전의 방위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이 시작된 것을 계기로 방위산업이 이곳 대전에서 더욱 꽃피우길 기대합니다."]
또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은 교육과 의료로, 지역이 교육과 의료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권한을 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열린 대덕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서는 연구개발 예산 축소 논란과 관련해 연구 현장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예산 편성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연구개발다운 연구개발에 재정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앞으로 연구개발 예산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대덕특구는 혁신 클러스터 허브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전에서 균형발전과 대덕특구의 비전을 제시한 윤 대통령.
그러나 민주당은 지방시대 엑스포가 야당 국회의원 참석을 배제한 이른바 '국민의힘 엑스포'였다고 평가했고,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에도 균형발전과 관련해 원론적인 메시지에 그쳤다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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