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대론 신당 100%…쓴 약 대상은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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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대표 신당 쪽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더 가고 있죠.
오늘은 비명계와도 함께 할 수 있다 민주당으로 넓혔습니다.
지금처럼 안 변하면 신당은 100%라고요.
민주당 내에서도 관심있는 의원들이 있어 보입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현재 당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이 100%라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저는 당이 제대로 변하지 않으면 (신당 창당 가능성이) 100(%)이에요. 당이 반성하지 않으면 그리고 용산이 반성하지 않으면 선거 치르나 마나예요."
신당 창당 가능성을 구체적인 수치로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결단 시점은 12월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국민의힘 울타리를 넘어 민주당 세력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처음 밝혔습니다.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비명, 비윤 모두를 통합하는 빅텐트가 쳐질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제가 봤을 때 하나라도 다르다고 배제하지 않을 겁니다. 조금이라도 비슷한 점을 찾아서 같이 정치할 사람을 찾지 않을까."
이재명 대표와 맞서고 있는 비명 세력 합류도 열어둔 건데, 실제 한 민주당 비명계 인사는 "어떤 방식으로 신당이 이뤄질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 전 대표, 당 혁신위원회를 향해서는 쓴 약을 먹여야 할 대상은 당이 아닌 대통령실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을 바꾸라고 압도적으로 나와요,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그러면 거기서 해야 할 건 약을 거기(대통령실)에 갖다 먹여야지, 약을 당에다 먹입니까."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구상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박형기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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