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도레이 오픈 1R 일몰로 중단…정한밀·강경남 공동 선두 [KPGA]

권준혁 기자 2023. 11. 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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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첫날 경기가 기상 악화로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2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아웃-인코스(파72·7,183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는 원래 오전 7시 10분에 첫 조가 티오프할 예정이었으나 안개로 인한 시야 확보가 불가능해 2시간 10분 지연된 9시 20분에 경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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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에 출전한 정한밀, 강경남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제공=KPGA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첫날 경기가 기상 악화로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2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아웃-인코스(파72·7,183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는 원래 오전 7시 10분에 첫 조가 티오프할 예정이었으나 안개로 인한 시야 확보가 불가능해 2시간 10분 지연된 9시 20분에 경기를 시작했다.



 



오후 첫 조는 낮 1시 20분에 출발했고, 결국 오후 5시 30분에 일몰로 인해 1라운드가 중단됐다. 출전 선수 102명 중에서 33명이 18홀을 끝내지 못했다.



 



첫날 리더보드 맨 윗자리는 정한밀(32)과 강경남(40)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정한밀은 8언더파 64타로 경기를 마쳤다. 17번 홀까지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써낸 뒤 18번홀(파5) 그린 주변 러프에서 때린 샷으로 이글을 만들어 기분 좋게 홀아웃했다.



 



잔여 2개 홀을 남긴 강경남은 16개 홀에서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에 5개 버디를 골라냈고, 후반 10번홀(파5) 페어웨이에서 핀과 약 16m 거리에서 날린 샷으로 이글을 잡았다. 이후 15번홀(파4)에서 7.1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함정우(29)는 1~16번 홀에서 보기 1개와 버디 5개를 싸내 4언더파 공동 16위를 달리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2~4위에 포진한 이정환(32), 박상현(40), 고군택(23)은 모두 1라운드를 끝냈다.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28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3일 오전 7시 10분에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고, 잔여 경기 종료 후 오전 7시 50분에 2라운드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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