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친윤 콕 찍어 “서울 출마 나설 때”

이현재 2023. 11. 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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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혁신위 내일 혁신안 2호 '희생'을 키워드로 발표를 하는데요.

하루 앞두고 인요한 위원장 또 다시 화두를 던졌습니다.

친윤계 인사들의 서울 출마를 제안했는데요.

영남 스타에서 친윤계로 더 좁혀 콕 집은 겁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국민의힘 주류 세력인 친윤계의 수도권 차출을 언급했습니다.

[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오늘, KBS 사사건건) ]
"새로운 충격적인 걸 던질게요. 그분(친윤계)들이 서울에서 출마 좀 하면 어때요?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네. 저는 모두가 다. 서울이, 수도권이 굉장히 커요. (국회의원 수가) 100명이 넘잖아요. 그러면 이제 나설 때가 됐어요."

총선 앞두고 당의 혁신을 위해서는 주류 세력인 친윤 세력부터 희생이 필요하다며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 영남 스타 수도권 차출론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오늘, KBS 사사건건) ]
"(영남권이) 제일 당이 튼튼해요 기반이. 그래서 거기서 이름나고 훌륭한 사람들이 수도권 와서 좀 도와달라. 그거 대단한 것 아니에요."

혁신위는 내일 회의에서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금지 방안도 공식 논의합니다.

[ 김경진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대변인 ]
"현장 회의할 때는 (3선 제한) 그 부분에 대해서 찬반 토론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영남권 중진 수도권 출마 이 부분도 이제 공식 논의가 돼야 할 것 같고요."

한 여권 관계자는 "변화의 바람이 시작된 모양새"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누구든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혁신위는 내일 2호 안건인 '희생'에 대한 큰 틀을 정리한 뒤 본격적으로 공천 혁신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김지균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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