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엔 “교육 혁신”…김포 편입엔 “尹 대선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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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의 메가 서울 드라이브에 대통령실 어떤 생각일까요?
나서진 않고 있지만 지난 대선 공약에도 ‘5대 광역 메가시티’가 있었다며 찬성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수도권 집중 우려를 의식한 듯 대통령 오늘 대전을 찾아 교육과 의료 권한을 확실히 지방에 넘겨주겠다 약속했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기자]
과학도시 대전에 마련된 지방시대 전시관을 둘러본 윤석열 대통령.
[현장음]
"(이제는)지방시대!"
지역의 교육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
"중앙정부는 쥐고 있는 권한을 지역으로 이전시키고, 지역의 교육 혁신을 뒤에서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소아과, 산부인과 등 지역의 필수 의료 체계도 정립하겠다고 재차 약속했습니다.
지방이 살 길은 기업을 유치하는 것인데, 교육과 의료 인프라를 확충해야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온다는 겁니다.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파격적인 세제 지원과 규제 특례를 제공하여…"
윤 대통령은 대전 충청지역 주민들과 전국 팔도 특산물이 오른 오찬을 함께 하며 “다 같이 힘을 합쳐 모든 지역이 다 같이 공정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메가 서울' 구상을 두고 수도권 집중을 우려하는 지방 민심을 달래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대통령실도 당의 '메가 서울' 구상에 반대 분위기는 아닙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 공약에도 수도권과 부울경, 충청권 등을 묶는 '메가시티' 구상이 담겼다"며 "'김포 편입'도 그 맥락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R&D 삭감 논란과 관련해 "재임 중에 예산을 많이 늘릴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박희현
영상편집 : 이승근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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