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美ITC에 中BOE 제소…"영업비밀 침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영업비밀 침해'를 이유로 경쟁업체인 중국 BOE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또 다시 제소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6월 미국 텍사스주 동부 지방법원에 중국 BOE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BOE는 정반대로 지난 5월 충칭 제1중급인민법원에 삼성디스플레이 중국법인과 삼성전자 중국 법인 등을 상대로 특허 침해를 주장하며 맞소송을 제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영업비밀 침해'를 이유로 경쟁업체인 중국 BOE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또 다시 제소했다. 기존 특허 침해 소송에 이은 것으로 양사의 소송전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ITC에 BOE와 BOE의 자회사 등 8개 회사를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소장에서 BOE가 2017년 말부터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인 톱텍을 통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및 모듈 기술과 관련된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6월 미국 텍사스주 동부 지방법원에 중국 BOE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특허 침해를 주장하는 기술은 아이폰12 이후 출시된 전 제품의 OLED 디스플레이 특허 5종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소장을 통해 BOE 아이폰 12 제품에 사용된 디스플레이와 같은 패널을 미국 시장에서 판매해 자사의 특허를 직접적으로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BOE는 지난해부터 연이은 소송으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2월 BOE를 견제하기 위해 미국 ITC에 회사의 '다이아몬트 픽셀'을 침해한 부품·패널을 사용하지 않게 해달라며, 미국 부품 도매 업체 17곳을 ITC에 제소했다.
이에 BOE는 정반대로 지난 5월 충칭 제1중급인민법원에 삼성디스플레이 중국법인과 삼성전자 중국 법인 등을 상대로 특허 침해를 주장하며 맞소송을 제기했다. 그러자 다시 삼성디스플레이가 연이은 소송을 제기하며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헉 빼빼로 아니었네"…실수로 콘돔 사진 올린 男 아이돌
- '66세' 주병진, 13세 연하 ♥호주 변호사와 핑크빛…'꽃뱀 트라우마' 고치나
- 류효영 "동생 화영, 티아라서 왕따…나쁜 선택할까 겁났다"
- 추미애 "윤 대통령, 시정연설 이틀 앞둔 2일 태릉골프장 이용 의혹"
- '의사♥' 이정민 아나, 시험관 시술 10번 "노산·건강악화 탓"
- '최동석과 막장 이혼' 박지윤, 구설수에도 미소…강력 멘탈 자랑
- "고통 속에 잠 들어야 할 때"…밤 마다 '이것' 한다는 제니
- 돌아가는데 뒤통수 가격…가라테 경기하던 초등생 '사지마비'
- 유재석, 하하 결혼식 축의금 천만원 냈다…조세호는?
- "교실서 女학생이 男사타구니 문질러…스킨십 지적했다 학부모 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