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닷컴 선정 FA 랭킹 14위 "평균 이상의 중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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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추진하는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MLB닷컴이 선정한 주요 프리에이전트(FA) 랭킹에서 14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이번 오프시즌 FA 파워랭킹 25명을 소개하면서 이정후를 14위에 올렸다.
MLB닷컴이 선정한 FA 랭킹 1위는 선발 투수와 지명타자로 최고의 가치를 지닌 오타니 쇼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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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추진하는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MLB닷컴이 선정한 주요 프리에이전트(FA) 랭킹에서 14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이번 오프시즌 FA 파워랭킹 25명을 소개하면서 이정후를 14위에 올렸다.
매체는 이정후에 대해 "지난 8월 발목 수술을 받아 시즌을 일찍 마감했지만 포스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정후는 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았고,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타율 0.429를 쳤다. KBO리그 통산 타율 0.340과 출루율 0.407 장타율 0.491을 기록했다"며 "중견수로서 평균 이상의 수비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MLB닷컴은 이정후가 뛸 팀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양키스 등을 언급했다.
MLB닷컴이 선정한 FA 랭킹 1위는 선발 투수와 지명타자로 최고의 가치를 지닌 오타니 쇼헤이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내년에는 타자로만 뛸 수 있지만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매체는 오타니에 대해 "오타니가 2번째 팔꿈치 수술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이번 시장에서 최고의 FA다. 오타니가 투수로 언제 복귀할 지는 지켜봐야겠지만 타자만으로도 9년 3억60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 버금가는 계약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오타니를 영입할 팀으로는 원 소속팀 LA 에인절스를 비롯해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뉴욕 메츠를 거론했다.
2위는 일본인 투수 야마노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가 차지했고 블레이크 스넬과 코디 벨린저, 애런 놀라가 3~5위에 자리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계약이 만료된 류현진은 이 랭킹에 오르지 않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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