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만루포 KT 배정대, 3차전 선제 투런포 '쾅'[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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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배정대(28)가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배정대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3차전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한국시리즈 진출의 꿈을 이어가려면 이날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KT는 배정대의 투런포로 이번 시리즈 들어 처음으로 NC를 리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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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KT 위즈 배정대(28)가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배정대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3차전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0-0으로 맞선 2회 1사 1루에서 등장한 배정대는 NC 선발 태너 털리의 초구 직구에 파울을 쳤다. 이어 2구째 낮게 들어온 시속 122㎞의 슬라이더에는 방망이가 더 날카롭게 돌았다. 타구는 그대로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로 연결됐다.
지난 10월 30일 준PO 1차전에서 만루 홈런을 때려냈던 배정대는 이번 시리즈 두 번째 아치를 그렸다.
KT가 이번 PO에서 선제점을 뽑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1, 2차전에선 NC에 선제점을 허용하고 내리 2패를 당했다. 한국시리즈 진출의 꿈을 이어가려면 이날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KT는 배정대의 투런포로 이번 시리즈 들어 처음으로 NC를 리드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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