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도전’ 김승기 감독 "김민욱에게 미안하다"

창원/김민지 2023. 11. 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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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을 했지만 김민욱에게 되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 지난 경기 첫 승을 장식한 소노 김승기 감독의 말이다.

이에 보답하는 듯 지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이정현(34득점 12어시스트)이 개인 최다 득점과 첫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창단 첫 승을 이끌었다.

소노는 LG를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김승기 감독Q. 지난 경기 첫 승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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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김민지 인터넷기자] “첫 승을 했지만 김민욱에게 되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 지난 경기 첫 승을 장식한 소노 김승기 감독의 말이다.

고양 소노가 2일 창원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현재 소노는 1승 3패로 대구 한국가스공사, 수원 KT와 공동 8위이다.

김승기 감독은 이정현이 살아나기를 내내 이야기하고 있다. 이에 보답하는 듯 지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이정현(34득점 12어시스트)이 개인 최다 득점과 첫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창단 첫 승을 이끌었다. 또 이날 이정현은 3점 슛 성공률 100%(7/7)로 빈틈없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다.

승리를 위해선 역시 이정현의 공격력이 이어져야 한다. 상대는 현재 2연승을 달리고 있는 LG다. 상대의 수비력은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소노는 LG를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김승기 감독
Q. 지난 경기 첫 승을 가져왔다. 되돌아보자면?
첫 승을 하기까지 힘들었다. 또 이야기하는 거지만 김민욱한테 되게 미안하다. 내가 데려와서 잘 기용해야 하는데 안 쓰다 보니까 미안하다. 로슨과 함께 했다면 좋은 활약을 보여줬을 텐데 현재는 팀이 그런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미안하다. 민욱이 없이 팀이 승리했다는 거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Q. 재로드 존스는 어떤지?
일단 적응이 좀 필요하다. 본인이 이야기하기를 이 멤버에 적응을 못하고 있다고 한다. 현실적으로 지금 팀은 (KT와) 다르다. 대신 이정현과 전성현도 있다. 

Q. LG를 상대하게 되었는데 어려운 점이 있다면?
LG는 멤버가 가장 두텁다고 생각한다. 오프 시즌 때 얻은 정보로는 LG가 가장 좋다고 들었다. 포지션별로 좋은 선수들이 다 있다. 모든 멤버를 기용하며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힘들다. 구성에 맞는 디펜스를 하며 경기를 치러야 할 것 같다.

*베스트5
창원 LG : 유기상, 양준석, 정희재, 정인덕, 마레이
고양 소노 : 한호빈, 이정현, 최현민, 전성현, 존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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