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산, 김광석 노래 재즈로 '너무 아픈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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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가객 김광석(1964~1996)의 곡을 노래한다.
웅산은 '재즈 대중화를 위한 프로젝트' 14번째 싱글로 이 곡을 선택했다.
웅산은 "이 곡은 포크와 블루스가 적절히 섞인 아름다운 노래"라면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가슴에 묻는 가사가 쿨 재즈의 근본인 슬픈 사랑과도 닿아있다"고 소개했다.
웅산은 담백한 재즈 편곡으로 원곡의 서정성을 명징하게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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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가객 김광석(1964~1996)의 곡을 노래한다.
2일 음원 유통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웅산은 전날 디지털 싱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발매했다.
해당 곡은 류근 시인의 가사에 김광석이 곡을 붙였다. 웅산은 '재즈 대중화를 위한 프로젝트' 14번째 싱글로 이 곡을 선택했다. 웅산은 "이 곡은 포크와 블루스가 적절히 섞인 아름다운 노래"라면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가슴에 묻는 가사가 쿨 재즈의 근본인 슬픈 사랑과도 닿아있다"고 소개했다.
웅산은 담백한 재즈 편곡으로 원곡의 서정성을 명징하게 살렸다. 유니버설뮤직은 "가사를 진솔하게 담아내는 웅산의 목소리는 시린 촉감으로 다가오고, 어쿠스틱 피아노의 감정선과 베이스 기타의 스윙은 시처럼 은은하다. 트럼펫 간주는 공허한 휘파람처럼 가을의 냄새를 남긴다"고 부연했다. 이 곡의 반주는 강재훈(피아노), 황호규(베이스 기타), 데이먼 브라운(트럼펫)이 맡았다.
싱글 발매와 함께 웅산은 오는 11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공연 '블루스 인 더 나이트(Blues in the Night)'를 연다. 또 웅산은 본인의 대표작인 3집 '예스터데이(Yesterday)' 바이닐을 이날 공연에서 처음 판매한다. 웅산은 현재 한국재즈협회 회장을 겸하며 재즈 대중화를 위해 활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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