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출석한 김현숙 여가부 장관, 잼버리사태 재차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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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잼버리 사태에 대해 김 장관은 "대회 초기에 폭염이나 위생 문제에 대해 제기된 것은 사실이지만 정부 부처와 전라북도를 포함한 지자체, 민간이 합심해 빠른 시일 내에 안정화됐다고 생각한다"며 "폐영식과 K팝 공연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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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감사로 책임 확인될 것”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잼버리 초기 운영이 미흡했다고 인정하면서도 “구체적 책임에 대해선 감사원 감사를 통해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잼버리 부실 준비 의혹과 관련해선 잼버리 조직위원회 책임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지속적으로 체크했을 때 조직위 사무총장을 포함한 사무국에서 ‘준비가 완벽하다’,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얘기를 들었다”며 “일종의 상당한 부실 보고를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내년도 여가부 예산 중 청소년 정책과 여성폭력 관련 사업 예산이 삭감된 데 대한 지적도 잇따랐다. 김 장관은 “지자체와 학교 안팎 연계를 통해서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청소년 보호 사업에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여성 정책 예산과 관련해서는 “스토킹 피해자 긴급 주거 지원 등을 통해 스토킹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고 5대 폭력 피해자에 대한 통합 지원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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