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동물병원 개소식…취약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5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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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2일 오후 신상진 시장, 시의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반려동물과 유기동물 진료를 담당할 시립동물병원 개소식을 가졌다.
신상진 시장은 개소식에서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이해 성남시의 반려동물 인구도 6만명을 넘어섰다"며 "수도권 최초로 문을 연 시립동물병원이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양육비 부담을 경감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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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가 2일 오후 신상진 시장, 시의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반려동물과 유기동물 진료를 담당할 시립동물병원 개소식을 가졌다.
신상진 시장은 개소식에서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이해 성남시의 반려동물 인구도 6만명을 넘어섰다”며 “수도권 최초로 문을 연 시립동물병원이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양육비 부담을 경감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시립동물병원은 수진동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1층에 145.3㎡ 규모로 지난 9월 22일 문을 열었다.
저소득층 반려동물 진료 지원, 유기동물 진료, 인수공통감염병(광견병 등) 예찰 및 예방 등을 하고 있다.
동물병원 옆에는 반려동물 교육과 유기동물 입양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성남시 반려동물 돌봄센터가 위치해 있다.
동물병원은 문을 연 이후 지난 10월 31일 기준으로 총 123명 소유의 반려동물 136마리를 진료했다.
동물병원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진료실, 조제실, 임상병리실, 처치실, 수술실, 입원실(개, 고양이), X-RAY실, 상담·접수실, 대기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진료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복지법에 의거한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이 소유한 내장형 칩으로 등록한 반려동물이다. 미등록 반려동물의 경우, 현장에서 내장형칩으로 등록을 할 수 있다.
이용 대상자는 전화나 방문 예약을 한 뒤 증빙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 찾아오면 된다. 진료비는 진료대상에 따라 인근 동물병원 평균가의 50~70%를 감면해 준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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