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오현규 시즌 첫 골…외신은 MOM, 감독은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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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시즌 첫 골을 넣으며 짙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오현규는 후반 38분 페널티박스 앞에서 오딘 티아고 홀름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영국 매체 'BBC'는 경기 최우수 선수로 오현규를 지목하면서 "오현규는 기회를 잡았고, 마침내 골을 넣었다.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고, 장기적으로 팀에 필요한 선수라는 부분도 알렸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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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 후 결승골 넣어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시즌 첫 골을 넣으며 짙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현지 언론은 물론, 브렌든 로저스 셀틱 감독까지 박수 갈채를 보냈다.
셀틱은 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치러진 세인트 미렌과의 2023~2024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1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셀틱은 개막 11경기 연속 무패(9승2무·승점 29)를 달리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셀틱은 전반 7분 세인트 미렌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전반 18분 데이비드 턴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역전골을 넣을 선수로 오현규를 택했다. 오현규는 후반 29분 턴불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9분 만에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렸다.
오현규는 후반 38분 페널티박스 앞에서 오딘 티아고 홀름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이 득점으로 셀틱은 무패 행진을 이을 수 있었다.
영국 매체 'BBC'는 경기 최우수 선수로 오현규를 지목하면서 "오현규는 기회를 잡았고, 마침내 골을 넣었다.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고, 장기적으로 팀에 필요한 선수라는 부분도 알렸다"고 칭찬했다.
오현규는 최근 짧은 출전 시간 때문에 팀 내 입지를 잃어 이적설까지 제기됐지만, 'BBC'의 설명처럼 아날 경기서 실력으로 경쟁력을 증명했다.
로저스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더 선 스코티시판'을 통해 "훌륭한 마무리였다. 난 진심으로 오현규에게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출전 시간이 많지 않은 선수들의 노력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오현규는 자기관리 등 모든 것이 훌륭하다. 정말 프로페셔널하다. 훌륭한 임팩트를 남겼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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