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결혼보다는 술 선택" 발언에…아내 한유라가 남긴 경고

채태병 기자 2023. 11. 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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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형돈이 결혼과 술 중 어떤 걸 선호하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술을 선택해 웃음을 안겼다.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는 지난달 27일 정형돈, 고승우 변호사, 역사학자 썬킴이 중국의 칭다오 박물관을 찾은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정형돈에 "결혼과 술 중 어떤 걸 선택하겠냐"고 물었다.

정형돈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난 술을 마실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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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방송인 정형돈이 결혼과 술 중 어떤 걸 선호하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술을 선택해 웃음을 안겼다.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는 지난달 27일 정형돈, 고승우 변호사, 역사학자 썬킴이 중국의 칭다오 박물관을 찾은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들은 술과 종교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고승우 변호사는 "(천주교) 신부님들이 금욕 생활을 해야 하니까 술을 많이 드신다는 얘길 들었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썬킴은 "원래 과거엔 성직자들도 결혼할 수 있었다"며 "근데 가톨릭에서 신앙에 집중하라고, 나중에 교리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형돈에 "결혼과 술 중 어떤 걸 선택하겠냐"고 물었다.

정형돈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난 술을 마실 것"이라고 답했다. 이후 정형돈은 당황하며 "내가 대답이 너무 바로 나왔다. 다시 한번만 물어봐 달라"고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썬킴은 "이거 절대 편집하지 말라"고 농담했다.

정형돈 아내 한유라는 2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관련 영상 캡처 사진을 공유하며 "유튜브 나도 구독하고 있는 거 잊지 말라"고 경고를 날렸다. 정형돈은 2009년 방송작가 한유라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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