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봉래 일대 수도 흙탕물…100여가구 1주일 넘게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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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봉래면 일대 수도에서 흙탕물이 나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일 고흥군에 따르면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부터 봉래면 일대에서 흙탕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봉래면 1천가구 중 100여가구에서 흙탕물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고흥군 관계자는 "정수 시설이 노후해 흙탕물을 걸러내지 못하는 것 같다"며 "현재 상수관로 끝에 있는 일부 가구만 흙탕물이 나오는데 2∼3일 내로 정상화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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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고흥군 봉래면 일대 수도에서 흙탕물이 나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일 고흥군에 따르면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부터 봉래면 일대에서 흙탕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봉래면 1천가구 중 100여가구에서 흙탕물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에서는 수돗물 탁도가 기준치인 0.5NTU를 초과하기도 했다.
수원지인 저수지에서 발생한 흙탕물이 제대로 정수되지 않고 공급됐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군은 흙탕물이 나온 가구에 생수를 긴급 공급했으며 응집제를 사용해 흙탕물을 걸러내고 있다.
주민들은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하고 생수를 대신 사용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정수 시설이 노후해 흙탕물을 걸러내지 못하는 것 같다"며 "현재 상수관로 끝에 있는 일부 가구만 흙탕물이 나오는데 2∼3일 내로 정상화될 것이다"고 밝혔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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