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식물 식재·복원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멸종위기 희귀식물 복원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연구소에서 증식한 6종 식물을 덕산·칠갑산·대둔산도립공원에 식재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멸종위기인 희귀 식물을 덕산·칠갑산·대둔산 도립공원에 식재, 복원에 나섰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멸종위기 희귀식물 복원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연구소에서 증식한 6종 식물을 덕산·칠갑산·대둔산도립공원에 식재했다고 2일 밝혔다.

도 산림자원연구소가 복원을 위해 파종 또는 삽목한 수종은 △히어리 △미선나무 △뻐꾹나리 △범부채 △낙지다리 △도깨비부채 총 6종이다.

이번 복원 작업은 기후 온난화의 영향과 인위적 훼손 등 주변 환경 변화로 멸종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복원하기 위해 연차별로 지속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멸종위기 식물 깽깽이풀 등 5종 470본을 덕산·칠갑산·대둔산도립공원에 식재했으며, 지속적으로 생육상황 관찰 및 관리 작업을 수행중이다.

연구소는 복원 작업을 통해 생물종의 다양성을 보전하고 도립공원 내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개체수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효상 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멸종위기·취약 식물종 복원은 사라져가는 소중한 유전자원을 보전하고 위기에 처한 자생식물을 증식 복원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자생하는 희귀식물의 복원·관리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