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PS서 존재감 과시한 KT 불펜투수 손동현 “타자 상대하는 게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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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될 줄 알았지만 재미있었다."
KT 위즈 우완 불펜투수 손동현(22)은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2차전에 연속 등판해 호투를 펼쳤다.
손동현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PO 3차전에 앞서 "지난 2번의 등판이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1차전에서 마운드에 오르기 전까지는 긴장도 많이 됐고, 걱정도 했다. 하지만 타자들을 상대하면서는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팀이 이겼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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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우완 불펜투수 손동현(22)은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2차전에 연속 등판해 호투를 펼쳤다. 10월 30일 1차전에선 2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1개를 곁들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31일 2차전에선 2이닝 동안 6타자를 상대로 완벽한 투구를 했다. 팀이 패하면서 승패는 물론 홀드 등의 기록적 수치는 남지 않았지만 첫 가을야구에서 코칭스태프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손동현이 PS 들어 상당히 좋다. 2차전에서 적은 투구수로 2이닝을 책임졌다. 구위와 구속 모두 페넌트레이스보다 좋은 것 같아 더 밀어붙였다”고 칭찬했다.
손동현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PO 3차전에 앞서 “지난 2번의 등판이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1차전에서 마운드에 오르기 전까지는 긴장도 많이 됐고, 걱정도 했다. 하지만 타자들을 상대하면서는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팀이 이겼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정규시즌을 마치고 투구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한 훈련에 집중했던 덕분에 포스트시즌(PS)에서도 정규시즌 때 가장 좋았던 공을 다시 던질 수 있게 됐다.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정규시즌 가장 좋았을 때와 모든 수치가 비슷했다”고 덧붙였다.
손동현은 올 시즌 KT 불펜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지난해 병역 의무를 마친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절치부심했다. 팀 훈련뿐 아니라 개인 훈련도 꾸준히 소화했다. 그 덕분에 코칭스태프로부터 합격점을 받았고, 프로 데뷔 이후 처음 풀타임 1군 선수로 거듭났다. 올 정규시즌 성적은 64경기에서 8승5패1세이브15홀드, 평균자책점(ERA) 3.42다.
손동현은 “타자들을 상대하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겨우내 준비를 잘했던 게 효과를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뿌듯함을 느낀다”며 “2021년 팀이 우승할 때 상무에서 TV로 지켜봤다. 나도 주축선수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창원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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