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스는 OP, 서재덕은 OH로" 디펜스에 초점 맞춘 한국전력

권수연 기자 2023. 11. 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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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매각설이 있어서 선수단에 동요가..."

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이 격돌한다.

직전경기인 우리카드전에서는 블로킹(8-10), 서브(4-1), 범실(21-13)부분에서 모두 밀려났고 타이스가 뻣뻣하다.

직전 경기에서 주춤했던 타이스는 이 날 아포짓 포지션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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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KOVO

(MHN스포츠 수원, 권수연 기자) "아무래도 매각설이 있어서 선수단에 동요가..."

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이 격돌한다.

시즌 초가 느릿하다. 5전 전패를 달린 최하위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거둔 1승을 빼고는 현재까지 3패를 기록하며 꼴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직전경기인 우리카드전에서는 블로킹(8-10), 서브(4-1), 범실(21-13)부분에서 모두 밀려났고 타이스가 뻣뻣하다. 공격성공률은 36.36%에 그쳤는데 범실은 11개나 냈다. 신영석이 13득점(속공 8점)으로 팀 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임성진과 서재덕의 공격이 함께 받쳐주지 않으면 이번 경기도 매우 빠듯할 전망이다.

경기 전 만난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초반이 잘 풀리지 않아 고민이 않겠다'는 말에 "경기적으로 잘 나와주지 않아 선수들도 답답하다"며 "압박하지 않으려고 기분좋게 하는데 범실이 나오면 거기서 압박을 좀 많이 받는 것 같고 불안해하는 것 같다. 그러지 말자고 했는데, 자기들 몫을 해주고 나와야 한다"고 짚었다.

직전 경기에서 주춤했던 타이스는 이 날 아포짓 포지션으로 나선다. 권 감독은 "타이스도 그렇지만 서재덕과 임성진도 그렇고 코트 안의 여섯명이 제 기준에 있는 팀 컨디션이 아닌 것 같다. 일단 이 컨디션을 올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있고, 타이스를 아포짓으로 보내고 서재덕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돌려서 디펜스에 더 신경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서재덕이 공격을 시도한다, KOVO

시즌이 열리기 전, 권 감독은 팀 전력 변동이 크지 않아 호흡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손발이 느리게 맞고 있다. 

한국전력은 시즌 전 모기업의 자금난 때문에 배구단 매각설에 휩싸였다.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확률은 크지 않았지만 선수단에 미친 영향은 적잖았다. 

권 감독은 이에 대해 언급하며 "매각설이 있어서 선수단에 동요가 있을거라 생각했다. 타이스가 늦게 합류한 점도 있고 여러가지로 초반에 조금 안 좋은 소식이 있었다. 지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두 팀 경기는 오후 7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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