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 강화"…대검, 국경 없는 마약범죄 강력 대응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2023. 11. 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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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은 오는 7~8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제30회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ADLOMICO)'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마약퇴치국제회의는 지난 1989년부터 대검찰청이 주관해 매년 한국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각국의 마약류 현황 및 정보교류, 국제 공조수사 강화방안 등을 논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마약 국제협력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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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대검, 오는 7~8일 '마약퇴치 국제협력회의' 부산서 개최
유엔마약범죄사무소 등 4개 국제기구 및 22개국 참여
역대 최대 규모…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 등과 양자 회의

대검찰청은 오는 7~8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제30회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ADLOMICO)'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마약퇴치국제회의는 지난 1989년부터 대검찰청이 주관해 매년 한국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각국의 마약류 현황 및 정보교류, 국제 공조수사 강화방안 등을 논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마약 국제협력회의다.

이번 회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국제마약통제위원회(INCB), 세계관세기구(WCO), 아·태마약범죄정보조정센터(APICC) 등 4개 국제기구와 미국, 중국, 일본 등 22개국이 참여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경찰청·관세청·식약처·국방부 등 24개 유관기관에서 210명의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30회를 맞는 이번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4년 만에 열린다. 세계 마약류 동향 및 국가별 마약류 문제·대응 현황, 신종 마약류 주요 변화 등에 대한 발표 및 논의가 이뤄진다.

대검은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 등 국내 유통 마약류가 주로 유입되는 국가들과 개별적인 양자 회의도 열 예정이다.

대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초국경화·지능화되는 마약범죄에 대해 정보교류 등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국가 간 공조수사 체계 구축을 주도해 나가는 등 적극 대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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