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밀, KPGA 골프존-도레이 오픈 1R 공동 선두…데뷔 6년 만에 첫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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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밀(32·도휘에드가)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뷔 첫 우승을 노린다.
정한밀은 2일 경북 구미 골프존 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정한밀은 3~6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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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정한밀(32·도휘에드가)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뷔 첫 우승을 노린다.
정한밀은 2일 경북 구미 골프존 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일몰 탓에 두 홀을 남기고 첫날 일정을 마친 강경남(40·대선주조)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6언더파로 66타로 공동 3위에 오른 공태현(29), 이규민(23·우성종합건설) 등 6명의 선수와는 2타 차다.
2017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정한밀은 여러 차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뒷심이 부족해 한 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개인 최고 성적은 2019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공동 2위다.
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정한밀은 3~6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후반 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 10~13번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했다.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6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기세를 올린 정한밀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약 15야드(약 13.7m) 거리 칩샷을 홀 안으로 넣어 이글을 기록,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번홀에서 개인 첫 홀인원을 친 장승보(27·웹케시그룹)는 5언더파 126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은신(33·하나금융)은 16번홀까지 5타를 줄이며 공동 9위에 랭크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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