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 국경 통과’ 이틀째 허용 인원, “한국 등 15개국·59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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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 국경을 통한 대피 이틀째, 한국 국적 일가족 5명을 포함해 국경 통과가 허용된 인원은 15개국 596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자지라 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은 오늘 라파 검문소를 거쳐 이집트로 피신하는 외국인과 이중국적자들이 500여명으로, 이 가운데 한국인 5명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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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 국경을 통한 대피 이틀째, 한국 국적 일가족 5명을 포함해 국경 통과가 허용된 인원은 15개국 596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자지라 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은 오늘 라파 검문소를 거쳐 이집트로 피신하는 외국인과 이중국적자들이 500여명으로, 이 가운데 한국인 5명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 400명을 포함해 벨기에 50명, 그리스 24명, 크로아티아 23명, 헝가리 및 네덜란드 각 20명, 스리랑카 17명, 중국 2명 등입니다.
그러나, 하루 전 1차 명단에 포함됐던 외국인 중에 실제로 국경을 넘지 못한 사례가 있어, 한국 국적자를 포함한 2차 국경 통과 대상자들이 전원 이날 국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다소 유동적이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앞서 이집트와 이스라엘, 하마스는 카타르의 중재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라파 국경 통행로를 열어 가자지구 내 외국인과 중상 환자의 이동을 허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합의에 따라 어제 외국국적자 400명과 중환자 등이 1차 대피 명단에 포함됐고, 실제로 최소 361명의 외국 국적자가 라파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에 입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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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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