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어린이청소년 새 책

한겨레 2023. 11. 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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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나무가 여우에게 말을 건넨다.

"너하고 나하고는 완전히 달라"라며 거부했던 여우지만, 어느날 큰 눈을 피해 나무둥치 구멍에 와서 곤히 잠든다.

해마다 겨울이면 머물다 떠나는 여우와 나무의 반전 가득한 우정 이야기.

19세기 후반 아시오 구리 광산에서 광독 오염수 유출이 계속돼 피해가 속출했을 때, 6선 국회의원 자리를 스스로 내려놓고 피해자들과 함께 싸운 다나가 쇼조의 올곧은 삶은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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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우 오는 날

“우리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나무가 여우에게 말을 건넨다. “너하고 나하고는 완전히 달라”라며 거부했던 여우지만, 어느날 큰 눈을 피해 나무둥치 구멍에 와서 곤히 잠든다. 해마다 겨울이면 머물다 떠나는 여우와 나무의 반전 가득한 우정 이야기.

5살 이상. 첸옌링 글·그림, 박지민 옮김 l 리틀브레인 l 1만6000원.

■ 꿈의 학교

학교 교문만 봐도 한숨이 나오는 우주. 학교를 없애면 어른들이 ‘핵교, 헉교’라며 지루한 곳을 또 만들거라는 해인. 둘은 가는 길부터 재밌는 학교를 상상하기 시작한다. 교문에서 교실까지 미로찾기를 하고, 커다란 이불 안에서 수업을 듣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5살 이상. 허아성 글·그림 l 책읽는곰 l 1만4000원.

■ 조약돌 할아버지

‘일본 시민운동의 아버지’로 불리는 다나카 쇼조의 삶을 청소년의 눈높이로 조명한다. 19세기 후반 아시오 구리 광산에서 광독 오염수 유출이 계속돼 피해가 속출했을 때, 6선 국회의원 자리를 스스로 내려놓고 피해자들과 함께 싸운 다나가 쇼조의 올곧은 삶은 감동을 준다.

사에 슈이치 글, 김송이 옮김, 김강언 그림 l 상추쌈 l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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