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정효근 더 많이 뛸 것” 1승 2패, 정관장 김상식 감독

[점프볼=잠실/최서진 기자] 정관장에게 반등이 필요하다.

안양 정관장은 2일 잠실체육관에서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1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정관장은 1승 2패로 7위에 놓여있다.

정관장은 10개 구단 중 3점슛 순위가 가장 낮다. 평균 4.7개 성공, 성공률은 22.2%밖에 되지 않는다. 슈터 배병준이 있고 박지훈, 최성원도 3점슛을 던질 수 있는 자원이지만 터지지 않는 외곽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더군다나 삼성의 골밑에 비하면 정관장의 골밑은 약하다. 대릴 먼로와 듀반 맥스웰로 골밑 장악력이 뛰어난 코피 코번을 막기는 쉽지 않다. 외곽에서 지원공격이 있어야만 승리를 꿈꿀 수 있다.

Q. 경기 준비?
열심히 하겠다는 말밖에 없다. 정효근이 더 많이 뛸 것이다. 우리가 전반에 잘하다가 후반에 정체된다. 그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즐겁고 웃으면서 수비부터 하자고 이야기했다. 나부터 잘해야 한다. 맥스웰이 공격력이 있는 선수라 출전 시간을 좀 더 가져갈 것이다. 리바운드를 잡고 먼저 치고 나가는 장점이 있다.

Q. 코번 상대로 준비한 부분?
다른 팀이 어떻게 대비했는지 연구도 했다. 우리가 신장이 작으니 더블팀도 준비하고 이정현의 2대2도 주의해야 한다. 베이스라인에서는 힘이 좋아 한번에 밀고 들어오니 미리 나가야 한다.

Q. 낮은 3점슛 성공률 문제?
처음에는 완벽한 찬스에만 던지려고 했고, 그 다음에는 수비가 좀 떨어지면 던지라고 했는데, 안 들어갔다. 스펠맨이 있을 때는 수비가 몰려서 외곽 찬스가 나기도 했는데, 지금은 외곽 능력이 있는 외국선수 조합이 아니니 찬스가 덜 나는 것 같다.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해줘야 한다.

*베스트5
정관장: 박지훈 아반도 김경원 배병준 먼로
삼성: 이동엽 이정현 이원석 나바 코번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