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평창고랭지김장축제 '규모 확대되나'…배추 작년 106톤→올해 112톤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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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올해 '평창고랭지 김장축제'가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축제위원회는 올해 112톤의 절임 배추와 알타리무를 준비하는 등 전년대비 배추를 더 준비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도 "해발 700m의 일교차와 지리적 특성으로 단맛이 강한 고랭지배추다. 이 배추로 담근 단단한 김장이 쉽게 무르지 않고 싱싱한 맛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면서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함께 즐기고 행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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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의 올해 ‘평창고랭지 김장축제’가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절임배추 소비 예상량을 전년대비 6톤 더 늘린 112톤으로 준비하면서다.
2일 평창군에 따르면 제6회 ‘평창고랭지 김장축제’가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진부면 평창송어축제장 일원에서 열린다.
평창군·평창군의회·진부면 사회단체의 후원과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다. 김장문화를 살리고 평창고랭지 배추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자리로, 2016년 시작된 축제다.
특히 올해 축제는 전년대비 행사규모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축제의 경우 6만명이 방문해 106톤의 절임 배추가 소비됐다.
이런 가운데 축제위원회는 올해 112톤의 절임 배추와 알타리무를 준비하는 등 전년대비 배추를 더 준비했다. 전년 축제보다 12.5% 많은 9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최근 시작된 온라인 사전예약 상황을 살펴보면, 예약시작 2시간 만에 200팀(예상인원 약 800명) 이상이 예약을 완료했다. 이어 10일 만에 1900팀(예상인원 약 7600명)이 사전예약을 마쳤다.
최기성 축제위원장은 “올해 배추와 양념가격이 크게 상승했지만 고통분담차원에서 예년과 비슷한 가격으로 김장을 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가족들이 함께 김장을 체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심재국 평창군수도 “해발 700m의 일교차와 지리적 특성으로 단맛이 강한 고랭지배추다. 이 배추로 담근 단단한 김장이 쉽게 무르지 않고 싱싱한 맛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면서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함께 즐기고 행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축제의 김장체험 가격은 배추김치의 경우 절임배추 7kg과 양념 3kg에 6만원, 절임배추14kg과 양념6kg에 11만5000원이다. 알타리김치의 경우 절임알타리5kg과 양념2kg에 6만7000원이다. 구매자는 현장에서 직접 김치를 만들어 가져가거나 택배로 전국에 보낼 수 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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