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연료 동났다…"핵심 병원 발전기 가동 중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주요 병원이 연료 부족으로 발전기 가동을 중단했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가자 북부에 위치한 베이트 라히아의 인도네시아 병원에서 발전기가 이날 오전 멈춰 섰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주요 병원이 연료 부족으로 발전기 가동을 중단했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가자 북부에 위치한 베이트 라히아의 인도네시아 병원에서 발전기가 이날 오전 멈춰 섰다고 밝혔습니다.
이 병원은 전날까지 이틀 연속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집중된 자발리아 난민촌에서 가까운 곳입니다.
보건부 측은 "이 병원은 소형 예비 발전기를 가동하기 시작했지만 대부분 병실이 전등을 꺼야 했고, 산소 발생기 대신 실린더에 의존해야 하며, 시신 보관소의 냉장고도 전원을 꺼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예외적 조치를 통해 인도네시아 병원이 며칠 더 운영될 수 있게 됐지만, 향후 전기나 연료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재앙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봉쇄해 왔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이집트에서 가자지구 남부로 이어지는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구호물자 통과가 이뤄지기 시작했으나, 이스라엘은 연료의 경우 하마스가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반입을 여전히 불허하는 상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네가 여자로 보여"…80대 공연계 원로, 여학생 상대 유사강간 혐의 징역형
- 법원 집행에 '화염병 투척'…사랑제일교회 신도 14명 실형 [스브스픽]
- 중국 칭다오 "방뇨 사건 노동자 구금…관리 강화" [글로벌D리포트]
- [Pick] "형님, 실수하는 거예요" 폭행 말린 후배 살해한 50대 '징역 13년'
- 버스 정류장 덮친 차량에 여고생 사망…70대 운전자는 급발진 주장
- [Pick] 2천 명분 '신종 마약' 덜미…"마약 아니고 음료수" 뻔뻔
- "감히 내 아들에 상처를?"…전 여친과 링에 오른 엄마
- "예쁜 선생은 민원도 없다" 교장 갑질 호소한 신규 초등 교사
- [뉴스딱] "I am 충주에요"…'전청조 패러디' 확산에 갑론을박
- 국토부 관리 과적 단속 차량서 위치추적기 발견…피의자 추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