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 서울 출마하면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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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이 서울에서 출마하면 어떤가"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2일 한국방송(KBS) 시사 프로그램 '사사건건'에 출연해 '통합을 위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에 대한 경고나 비판, 징계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인 위원장은 "서울권(수도권 국회의원 수가) 100명이 넘지 않냐"며 "이제 (윤 대통령 측근들이 수도권 총선에) 나설 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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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보선 패배 이후]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이 서울에서 출마하면 어떤가”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2일 한국방송(KBS) 시사 프로그램 ‘사사건건’에 출연해 ‘통합을 위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에 대한 경고나 비판, 징계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인 위원장은 “서울권(수도권 국회의원 수가) 100명이 넘지 않냐”며 “이제 (윤 대통령 측근들이 수도권 총선에) 나설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동일 지역구 3선 연임 금지’와 관련해 “3선만 하면 (기존 지역구를) 그만해야 한다. 그거는 좀 가혹하다”고 한발 물러섰다. 그는 “3선을 하신 분 중 아주 인기 있고 능력 있는 분은 자기 지역구를 떠나지만, 다른 데는 또 열어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인 위원장은 ‘윤핵관’이라는 단어를 두고 “난 그 용어 자체를 싫어한다. 우리가 핵 때문에 얼마나 시달리고 있는데, 핵 들어가는 게 싫다”며 웃음을 보였다. 북핵을 지칭하는 듯한 발언에 진행자가 ‘핵이 그 핵이 아니다’라고 하자 인 위원장은 “아이 알아요. 중심이라는 소리고, 제가 한국어 실력이 그렇게 떨어지는 사람은 아니다”라며 ‘농담’임을 강조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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