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빈대 확산 막는다…공중위생업소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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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빈대 출몰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역 내 빈대 확산 차단에 나섰다.
도봉구는 이달을 빈대 특별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국내에 발생하는 빈대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점검해 빈대 예방 및 관리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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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김해인 기자] 전국 각지에서 빈대 출몰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역 내 빈대 확산 차단에 나섰다.
도봉구는 이달을 빈대 특별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 내 숙박업소 23곳과 목욕탕 18곳이 대상이며, 2인 1조로 구성된 점검반의 현장 방문으로 진행된다. 점검 내용은 빈대 출물 유무와 업소 내 매월 1회 이상 소독 실시 여부 등이다.
특히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1회 사용한 침구 포와 수건에 대한 세탁 여부와 객실 먹는 물의 규격 및 보관·비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창문 설치, 헐거운 벽지 등 시설 및 설비기준 점검으로 빈대 유입 경로를 차단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목욕탕은 수건·가운·대여복 세탁과 이미용 기구 소독 여부, 목욕탕 내 시설 매일 1회 이상 청소, 배수시설·오수조 수시 청소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욕조수 관리 등 청결상태와 발한실 온도계 비치 및 주의사항 안내판 게시 등을 확인한다.
구는 점검과 함께 빈대 예방·대응 내용을 담은 안내책자 배부 등 캠페인을 통해 주민 협조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빈대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방제 활동이 필요하다"며 "빈대는 주로 야간에 수면 중인 사람을 흡혈하기 때문에 침대, 쇼파, 침구류, 책장 등 잠을 자는 위치와 가까운 곳들을 중심으로 소독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국내에 발생하는 빈대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점검해 빈대 예방 및 관리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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