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시설감시원 사망’ 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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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전남 함평에서 발생한 수리시설감시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에 대한 고발장이 제출됐습니다.
박 지부장은 고발장에서 '피고발인(이병호 사장)은 폭우시 수리시설감시원이 위험에 노출될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 등을 위반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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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지난 6월 전남 함평에서 발생한 수리시설감시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에 대한 고발장이 제출됐습니다.
민주노총 나주시지부 박근서 지부장은 오늘(2일) 이병호 사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했습니다.
박 지부장은 고발장에서 ‘피고발인(이병호 사장)은 폭우시 수리시설감시원이 위험에 노출될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 등을 위반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27일 함평군 엄다면에서는 농어촌공사와 도급계약을 맺고 활동하던 수리시설감시원 67살 여성 오 모씨가 폭우 속에 추락방지 난간 등 안전시설이 없는 수문에서 부유물 제거 등 작업을 하던 중 하천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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