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지속가능어워드' 인프라 부문 1위

권병석 2023. 11. 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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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34회 국제항만협회 세계총회에서 부산항의 건설골재 자원순환 사업이 '지속가능어워드'(WPSP) 인프라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항만에서 실현하기 위해 국제항만협회가 개최하는 지속가능어워드는 디지털화, 기후&에너지, 환경보호, 인프라, 지역사회 공헌, 안전보건 등 총 6개 부문에서 각각 1위 수상작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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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오른쪽)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34회 국제항만협회 세계총회에서 부산항의 건설골재 자원순환 사업이 '지속가능어워드'(WPSP) 인프라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항만에서 실현하기 위해 국제항만협회가 개최하는 지속가능어워드는 디지털화, 기후&에너지, 환경보호, 인프라, 지역사회 공헌, 안전보건 등 총 6개 부문에서 각각 1위 수상작을 선정한다. 부산항은 2019년 지역사회 공헌 부문 1위 수상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수상했다.

건설골재 자원순환은 기존에 활용하지 못했던 건설폐기물을 물리적, 화학적 처리 과정을 거쳐 재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부산항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건설골재 약 28만t을 재활용해 총 6570t의 온실효과 저감효과와 더불어 100만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환경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한 '제13회 순환골재 및 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우수활용사례 공모 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 표창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지속가능어워드 1위 수상으로 부산항의 건설골재 자원순환 사업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우수 사례임을 보여줬다.

한편, 국제항만협회는 1955년 설립된 세계 최대 항만 관리자·관계자 국제기구로서 270여개 항만 및 항만 관계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항만분야에서 유엔 전문기구 및 정부간기구의 공식 자문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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