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최하 평점' 김민재 지적한 투헬 감독, "좋은 결정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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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이 김민재에게 아쉬움을 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독일 자르브뤼켄에 위치한 루트비히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DFB포칼 2라운드(32강)에서 자르브뤼켄(3부)에 1-2로 패배했다.
뮌헨의 첫 번째 실점 장면과 관련해 독일 'SPOX'는 "김민재는 뮌헨의 컵대회 탈락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크레치히에게 어설픈 패스를 하면서 실점을 내줬다"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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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김민재에게 아쉬움을 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독일 자르브뤼켄에 위치한 루트비히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DFB포칼 2라운드(32강)에서 자르브뤼켄(3부)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뮌헨은 조기 탈락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로테이션이 진행됐다. 에릭 막심 추포모팅, 마티스 텔,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 프란스 크레치히, 요주아 키미히,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마타이스 데 리흐트, 부나 사르, 마누엘 노이어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서 센터백 라인만이 예외였는데, 김민재와 데 리흐트는 중앙 수비수 부족으로 어김없이 뛰게 됐다.
1-0으로 앞서던 전반 추가시간 1분, 김민재의 실책이 나왔다. 김민재가 중원에 위치한 크레치히에게 패스했다. 그러나 공 속도가 애매했고, 뒤에서 압박하는 상대 선수에게 뺏기고 말았다. 이어진 장면에서 김민재가 루카스 뵈더를 향해 태클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고, 패스를 받은 파트리크 존트하이머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뮌헨은 종료 직전 실점으로 패배까지 하고 말았다. 후반 추가시간 6분, 팀 치베자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마르셀 가우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렇게 자이언트 킬링의 희생양이 됐다.
경기 종료 후, 독일 '빌트'는 뮌헨 대부분 선수에게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1~6점까지 부여하는데, 낮을수록 좋은 평점이다. 김민재는 데이비스와 함께 최하 평점인 6점이었다. 나머지 선수들은 4~5점을 받았고, 부상으로 도중에 교체 아웃된 데 리흐트만 3점으로 높았다.
뮌헨의 첫 번째 실점 장면과 관련해 독일 'SPOX'는 "김민재는 뮌헨의 컵대회 탈락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크레치히에게 어설픈 패스를 하면서 실점을 내줬다"라고 혹평했다.
더불어 매체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크레치히가 완전히 압박당하는 상황에서 패스한 것은 분명히 좋은 결정이 아니었다. 이후 김민재는 50대 50으로 맞서는 경합 상황에 들어갔다. 계속 버티면서 밀어낼 수도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뮌헨은 벌써 올 시즌 두 개 대회에서 트로피를 놓치게 됐다. 독일 슈퍼컵에 이어 DFB포칼까지.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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