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석, 정지석, 링컨 컨디션은?" → "그 중 하나는 준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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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선수가 제법 있다.
그 자리를 정한용이 훌륭히 메우고 있지만 곽승석까지 부상으로 결장하고 링컨의 컨디션도 기복을 보이며 부상 선수들에 초점이 모인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그는 "사실 모든 지도자들이 똑같은데 본인의 계획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며 "그렇기에 매일 조율이 필요하다. 우리 선수들은 제가 하자는대로 열심히 해주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당연히 책임을 져야한다. 쉽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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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수원, 권수연 기자) 부상선수가 제법 있다. 이 날은 '풀세트 혈전'의 늪에서 빠져나와 산뜻한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이 격돌한다.
대한항공은 직전 경기인 KB손해보험전에서는 풀세트 끝에 신승을 거뒀는데, 개막전인 현대캐피탈전(10월 14일)을 빼고는 그 뒤로 이어진 모든 경기가 풀세트 혈전이다.
KB손해보험전에서는 정한용이 29득점(공격성공률 65%)을 올리며 용병급 활약을 펼쳤다. 임동혁이 17득점을 올렸다. 링컨은 13득점(공격성공률 36.67%)으로 주춤했다.
기존 주전 공격수였던 정지석은 지난 경기부터 허리 부상으로 인해 빠진 상태다. 그 자리를 정한용이 훌륭히 메우고 있지만 곽승석까지 부상으로 결장하고 링컨의 컨디션도 기복을 보이며 부상 선수들에 초점이 모인다.
경기 전, 세 선수의 컨디션에 대해 묻자 사령탑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 중 한 명은 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직전 경기에서 첫 선발 출전한 아시아쿼터 선수인 에스페호 역시 선발 출전이 베일에 가려져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라인업을 따로 공개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이 부분도 경기가 시작되면 지켜봐달라"며 "젊은 피들이 코트에서 활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정한용에 대해서는 "원래 기술이 있는 선수"라고 호평하며 "훈련때와 비시즌, 정규시즌 모두 본인의 좋은 모습을 코트에서 펼쳐줬다. 주전으로 들어가는 것과 교체와는 느낌이 다른데 주전 기회를 잡았을 때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누적승점 7점, 순위 4위로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는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에 밀려났다. 오늘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야 반등의 여지가 보인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그는 "사실 모든 지도자들이 똑같은데 본인의 계획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며 "그렇기에 매일 조율이 필요하다. 우리 선수들은 제가 하자는대로 열심히 해주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당연히 책임을 져야한다. 쉽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통합우승 외에도 그의 목표는 팀이 올 시즌, 창단 이래 가장 좋은 플레이를 펼친 시즌으로 기억되는 것이다. 그는 "지난 해보다 조금 나은 배구를 한다면 어느 해보다 더 좋은 배구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즌에 관련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조금 더 국제적인 팀이 되자는 목표도 있었다. 역사를 쓰자고 했지만 역사를 쓰려면 플레이를 잘 해야한다. 그리고 팀 컬러를 확실하게 하고싶다. 누가 들어와도 바뀌지 않고 유지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두 팀 경기는 오후 7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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