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덮친 승용차에 여고생 숨져…70대 운전자는 급발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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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을 덮쳐 10대 여고생이 숨졌다.
2일 보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4분쯤 전남 보성군 벌교읍 한 도로에서 A(78) 씨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을 충돌했다.
운전자 A 씨와 동승자도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량이 버스정류장 방향으로 돌진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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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을 덮쳐 10대 여고생이 숨졌다.
2일 보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4분쯤 전남 보성군 벌교읍 한 도로에서 A(78) 씨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을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정류장에 앉아 있던 B(16) 양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B 양은 병원 진료를 받기위해 학교를 조퇴한 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자 A 씨와 동승자도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량이 버스정류장 방향으로 돌진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분석을 요청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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