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홍수`도 비껴간 초고가 아파트… 반포 아리팍 110억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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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반포 아파트 110억.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이 조만간 8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적체가 심화되고 있지만, 일부 지역의 고가아파트는 최고가를 새로 쓰는 거래가 계속 나오고 있어 서울에서도 집값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6일자로 서울 서초구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234㎡가 110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신고되면서 최고가를 새롭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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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원베일리보다 10억 높아
서울서도 집값 양극화 심해져
서초구 반포 아파트 110억.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이 조만간 8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적체가 심화되고 있지만, 일부 지역의 고가아파트는 최고가를 새로 쓰는 거래가 계속 나오고 있어 서울에서도 집값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6일자로 서울 서초구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234㎡가 110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신고되면서 최고가를 새롭게 썼다. 현재 같은 면적의 최고층 물건이 190억원의 호가로 나와있는 상태다.
한강변이 내려다보이는 104동 최고층(32층) 펜트하우스로 중개거래가 신고됐으며 기존 거래 이력은 없는 매물이었다.
이 면적은 2013년 일반분양으로는 공급되지 않았던 주택형이다.
이 단지는 국내 단지 중 평당 1억원을 처음 돌파했던 단지로도 유명하다. 바로 옆에 위치한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200㎡ 펜트하우스 입주권이 올해 1월 100억원에 거래되면서 반포 대장주 자리를 잠시 내어줬다가 다시 되찾은 셈이다.
강북에서는 지난 8월 용산구 '파르크한남' 전용 268㎡이 180억원에 실거래돼 올해 최고가 거래로 이름을 올렸다. 같은 달 같은 구 한남더힐 전용 240㎡은 103억원에 손바뀜되며 100억원대(지하 1층)를 넘긴 거래로 기록됐다. 20대 유명프로게이머인 도인비씨가 전액 현금으로 구입한 것이 알려지며 관심이 집중됐다.
이 매물은 2016년 10월 62억원에 거래된 기록이 남아있어 전 집주인의 시세차익은 41억원으로 예상된다.
같은 달에는 성동구에서도 100억 거래가 있었다.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전용 241㎡(27층)이 100억원에 손바뀜되며 직전 거래(24층)대비 21억 5000만원 가량 올랐다.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1억 차이로 올해 '100억 클럽 가입'이 잠시 미뤄졌다. 지난 8월 전용 198㎡ 41층 물건이 99억원에 거래된 것.
90억원대 거래는 강남에서도 신고됐다.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차' 전용 244㎡(16층)는 올해 5월 90억원에 팔리면서 직전 거래대비 8억원 정도 올랐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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