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노래가 다 좋다"…골든차일드, 1년 3개월 만에 컴백 [종합]

김지하 기자 2023. 11. 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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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차일드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가 돌아왔다.

골든차일드(이대열 와이 이장준 태그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 세 번째 싱글 ‘필 미’(Feel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골든차일드의 신보는 지난해 8월 발매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아우라’(AURA) 이후 1년 3개월여 만이다. 승민은 “이번 앨범은 우리 멤버들의 조금 더 무르익은 성숙함과 다채롭고 새롭게 볼 수 있는 모습까지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서 준비를 해봤다”라며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지범은 “이번 앨범에서는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많이 했다. 욕심을 많이 부렸다. 한마디로 노래가 다 좋다. 골든차일드 특유의 에너지뿐 아니라 설렘 가득한 사랑, 아련한 사랑까지 다 담은 종합 비타민 같은 앨범”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필 미’는 같은 시간을 함께하며 성장해 온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포스트 그런지 록 장르의 곡이다.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앰비언스 인트로와 터져 나오는 하이라이트 파트의 디스토션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가사에는 행복한 만큼 아파했던 ‘청춘’의 아름다움과 서로에게 ‘연결’된 관계와 위로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멤버들은 ‘필 미’가 “골든차일드가 대변하는 청춘”이자 “골든차일드”라고 정의했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몽환적인 신스 라인과 감성적인 펑크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업템포 장르의 댄스곡 ‘블라인드 러브’(Blind Love),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의 브리티시 팝 장르 서사곡 ‘디어’(Dear) 등이 수록됐다.

멤버 태그는 전작에 이어 수록곡 ‘디어’의 작사, 작곡, 편곡에 직접 참여했다. “어른으로 만들어주는 곡”이라고 운을 뗀 태그는 “제목은 영어로 편지를 쓸 때 ‘디어’라는 문구를 많이 쓰지 않나. 나에게 있어서 굉장히 소중한, 골든차일드에게 있어서 소중한 분들에게 메시지를 남기고 싶었다. 그분들을 대변해 못 다한 말을 전하고 싶단 의미에서 ‘디어’라고 정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어느덧 데뷔 7년차에 접어든 골든차일드는 ‘청춘’을 노래하는 팀이라는데 자부심이 있었다. 특히 다양한 색깔의 청량함을 노래하는 팀이라는 점을 짚었다.

승민은 “데뷔 초 때 청춘은 사회에 아직 물들지 않은 정말 깨끗한, 아무것도 모르는 청춘이었다면 지금은 사회에 적응해나가고 여러 힘듦을 겪으며 서사가 싶어진 청춘을 이야기한다”라고 설명했다.

청량 콘셉트에 대해 주찬은 “처음 팀을 만들 때 아이덴티티가 청량감, 에너지 넘치는 10명의 소년들 느낌이었다. 그래서 ‘청량’ 하면 골든차일드가 떠오를 수 있게 트레이닝을 해왔다. 장르에 대해 공유, 공감하려는 노력이 있었다. 물론 여러 장르를 노래했지만 하면서 무대에서 가장 즐길 수 있는 것은 청량함이라는 것을 깨닫고 나서는 청량으로 가자는 생각이 박혀있다. 어린 청량, 성숙한 청량, 연세 지긋한 청량도 있을 수 있다. 다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청량으로 가보잔 생각에 항상 연습을 한다”라고 자신했다.

한국에서는 1년 3개월여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이 기간 동안 골든차일드는 일본에서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성과도 좋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미주투어, 남미 투어 등을 돌며 글로벌 시장에서 팬들을 만났다.

장준은 “해외에서도 우리 팬들이 이렇게 우리를 열정적으로 응원, 사랑해주는 구나를 느꼈다. 해외 팬들에게서 큰 에너지를 얻어서 그 에너지를 발판으로 이번 활동에서 화이팅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멤버들은 수치로 나오는 성과보단 더 많은 팬들과의 소통을 하는 게 이번 활동의 목표라며 “오랜 만에 컴백을 한 만큼 콘서트, 팬미팅 자리를 마련해서 전국, 전 세계의 골드니스(팬덤명)와 더 가까이서 소통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골든차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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