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물가 다 올랐다…김장 비용 절약법은
[앵커]
날씨도 제법 쌀쌀해지고 곧 있으면 본격적인 김장철입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가격 인상 소식에 만만치 않은 밥상 물가까지 걱정이 큰데요.
정부가 김장재료 안정대책을 내놨는데 어떻게 하면 더 저렴하게 준비를 할 수 있을지 서형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김장철은 찾아왔습니다.
<김보람 / 서울 중구> "15포기 정도 담을 거예요.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오르니까 그래도 세일할 때마다 그걸 이용해서…."
배추 15포기만 7만원대, 작년보다 5천원은 더 줘야 하는데, 소금이며 고춧가루며 값이 오른 재료 투성이입니다.
정부는 이달부터 김장 재료 수급관리와 할인행사 지원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농림축산식품부 '농축산물 할인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카미스'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으면 이번 주 할인에 들어간 품목은 뭔지, 어디서 행사가 진행되는지 알려줍니다.
할인 행사에서는 정부가 지원하는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1인당 대형마트 기준 2만원, 전통시장에서는 3만원까지입니다.
대형마트에서는 할인이 자동 적용되지만, 전통시장에선 영수증을 챙겨 상품권 등으로 환급 받아야하는데, 업체별 할인에 정부할인 지원까지 합하면 품목별로 최대 50% 할인 효과가 있을 거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면 10% 더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습니다.
<김종구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김장 가격은 11월 상순에서 11월 하순으로 가면서 점차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배추 작황 등이 개선되며 이달 중순을 넘어가면 김장비용이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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