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가는 건데…"유명 아기 사진관 돌연 휴업·잠적

김경림 2023. 11. 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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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유명 아기 전문 사진관이 계약금을 받은 채 휴업하며 소비자들 사이 피해 사례가 나오고 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 서구 도안동에 위치한 아기 사진 전문 스튜디오 A업체는 전날 2만여명의 회원이 있는 업체의 공식 온라인 카페에 "경영난과 직원들의 퇴사로 당분간 촬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휴업을 알렸다.

피해자들은 해당 업체가 10년 넘게 운영된 유명한 스튜디오로, 대전에서 열렸던 여러 베이비페어에 입점한 업체라 믿고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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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셔터스톡


대전의 유명 아기 전문 사진관이 계약금을 받은 채 휴업하며 소비자들 사이 피해 사례가 나오고 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 서구 도안동에 위치한 아기 사진 전문 스튜디오 A업체는 전날 2만여명의 회원이 있는 업체의 공식 온라인 카페에 "경영난과 직원들의 퇴사로 당분간 촬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휴업을 알렸다.

피해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업체 측과 연락이 잘 닿지 않았고, A업체에서 촬영 당일 일정을 취소했다고 한다. 

온라인 카페에는 지난달 말부터 '사진 촬영하고 사진 선택 후 3개월이 지났는데도 사진을 받지 못해 전화했는데 연락 두절이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피해 소비자들은 전날부터 피해자 단체카톡방을 만들어서 대응에 나섰다. 단체카톡방에 있는 사람 수만 500여명에 달한다.

피해자 측은 잠정적으로 피해자 500∼600여명, 피해 금액은 5억∼6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대부분의 피해자는 만삭·신생아(본아트)·50일·100일·돌 촬영까지 아이가 크는 모습을 촬영하는 풀 패키지로 계약하고 업체에 선금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금은 인당 80만원∼200만원까지 다양하다.

피해자들은 해당 업체가 10년 넘게 운영된 유명한 스튜디오로, 대전에서 열렸던 여러 베이비페어에 입점한 업체라 믿고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업체 대표는 현재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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