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24시] 안동시, 경북 최초 스타트업 축제 개최 “창업문화 확산 기대”

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2023. 11. 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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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기업가가 되자!'라는 의미의 경북 최초 스타트업 중심 창업축제 BETA 페스티벌(Be an Entrepreneur aT Andong)이 11월1일 오후 2시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에서 막을 올렸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국립안동대학교 안동형 일자리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기업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문화의 저변 확산과 취업 정보 제공을 위해 11월 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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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선찰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보물 지정 예고
안동시의회, '귀농·귀촌 갈등해소' 연구용역 착수

(시사저널=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안동에서 기업가가 되자!'라는 의미의 경북 최초 스타트업 중심 창업축제 BETA 페스티벌(Be an Entrepreneur aT Andong)이 11월1일 오후 2시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에서 막을 올렸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국립안동대학교 안동형 일자리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기업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문화의 저변 확산과 취업 정보 제공을 위해 11월 3일까지 열린다. 투자상담과 창업컨설팅, 제품 홍보를 위한 스타트업 전시관, 창업 유관기관 부스가 상시 운영된다. 또한 분야별 창업경진대회와 창업특강,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BETA 페스티벌에서 노홍철 대표가 강연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1일 열린 개막식은 내빈소개와 인사말을 생략하고 창업자와 대학생 등 참가자 중심으로 진행됐다. 먼저 방송인이자 창업가인 ㈜노홍철천재 노홍철 대표가 '창업자의 마인드셋'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 참석자들과 소통했다.

둘째 날인 2일에는 200여 개의 브랜드를 제작한 식음연구소 노희영 대표의 창업특강, 스타트업 대표들의 토크콘서트, 카페창업 경진대회가 열렸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대학생 부문 안동 특산품 마케팅 경진대회와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다이텍 등 21개 기업이 참여하는 취업박람회가 개최된다.

축제는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장 임은정 대표의 강연과 창업 경진대회의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안동시로 문의하면 된다.

◇안동 선찰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과 안동시는 안동 선찰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1일 안동시에 따르면 보물 지정 예고된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安東 仙刹寺 木造釋迦如來坐像 및 腹藏遺物)은 수조각승 현진(玄眞)을 비롯해 응원(應元), 수연(守衍), 성인(性仁), 인균(印均) 등 당대 최고의 기량을 가진 조각승들이 대거 참여해 1622년(광해군 14년) 조성했다.

보물로 지정 예고된 안동 선찰사 목조석가여래좌상 ⓒ안동시 제공

불상은 조형적으로 삼등신의 아기 같은 비례감을 갖고, 머리가 크고 무릎이 좁으며 뺨에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전체적으로 귀여운 인상을 주고 있다. 동시에 다부진 체구, 진중함이 드러나는 이목구비, 왼쪽 어깨와 하반신의 옷 주름 표현 등에서 조각승 현진 유파의 양식적 특징에 원형이 되는 요소들이 파악돼 학술 연구 가치가 크다는 것이 안동시의 설명이다.

아울러 복장에서 발견한 조성발원문을 통해 광해군의 정비(正妃)인 '광해군 부인 유씨(章烈王妃, 1576~1623)'가 왕실 비빈(妃嬪)이 출가하던 자수사·연수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 발원한 11존의 불상 가운데 하나임을 알 수 있어 역사적 의의도 상당하다고 부연했다.

시 관계자는 "안동에 소재하는 우수한 문화유산이 국가지정 및 도지정문화재로 거듭 지정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며 나아가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는 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시의회, '귀농·귀촌 갈등해소' 연구용역 착수

안동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농촌사랑연구회는 지난 10월30일 의회 회의실에서 소속 의원들과 관련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갈등관리 및 예방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귀농·귀촌인이 증가하면서 지역민과의 다양한 갈등요소가 존재한다는 점에 주목, 의식 조사를 통해 갈등요소를 사전에 진단하고 갈등해소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사랑연구회 권기탁 회장은 "귀농·귀촌인과 지역민들 사이에 갈등이 증폭돼 결국 귀촌을 포기하는 안타까운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용역이 조화로운 공존과  농촌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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