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서울 강북권 '김포 서울 편입' 반대에 "파이가 커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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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일 당론으로 추진 중인 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문제에 대해 "지금 트렌드는 도시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이라며 "(서울 강북권과 김포가) 서로 윈원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기현 대표 주재로 열린 원외 당협위원장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 강북권에선 인프라 미비로 김포 편입에 반대가 심한데 위원장들 사이에선 어떤 의견이 나왔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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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당협위원장, 지도부에 "자체 발전 전략 차질 우려 전달"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일 당론으로 추진 중인 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문제에 대해 "지금 트렌드는 도시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이라며 "(서울 강북권과 김포가) 서로 윈원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기현 대표 주재로 열린 원외 당협위원장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 강북권에선 인프라 미비로 김포 편입에 반대가 심한데 위원장들 사이에선 어떤 의견이 나왔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서울 도봉갑에 가는 예산이 김포로 가기 때문에 약해지는 게 아니라 전체적인 파이가 커질 수 있는 것 아니겠나"며 "어느 지역이든 간에 도시 볼륨을 키우는 게 많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이 방식은 당이나 중앙정부에서 주도한 게 아니라 김포에서부터 시작됐다. 논의가 본격화된 건 경기남도, 북도 부분들이 논란이 되면서 지역에 내재돼 있던 얘기들이 표출되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근차근 차질 없이 생활권과 행정권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수도권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각 지역별로 김포 편입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경기 고양병은 90% 가까운 주민들이 서울 편입을 원한다고 했고, 인천 지역에서는 자체 발전 전략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전국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민생과 인재영입에 관해서도 의견을 냈다. 이들은 "코로나19 시기 대출의 상환시점이 다가오고, 고금리까지 겹치면서 많은 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한 정부 차원 대응이 필요하다"며 "특히 힘들어 하는 청년과 여성, 어르신에 대한 개별 맞춤형 공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고 이 사무총장은 전했다.
인재영입에 관해서는 위원장들이 "청년, 여성 편견을 두지 말고 널리 영입했으면 좋겠다"고 하자, 김기현 대표가 "위원장들도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무총장은 "곧 인재영입위원회가 만들어질텐데 기존 예상과 다르게 추진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이밖에 사고당협 40여 곳의 당협위원장을 빠르게 채워달라, 접전지역은 가급적 빨리 후보를 선정하는 게 본선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이 사무총장은 전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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