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경기도 지원 게임기업, '2023 태국게임쇼' 참가…수출계약추진 331억원 달성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2023. 11. 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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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풍수해보험 가입 적극 당부…정부·지자체가 70% 이상 보험료 지원
경기소방,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개최…제1회 소방예술제 함께 열어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는 '2023 태국게임쇼' 경기도관에 참가한 도내 6개 기업이 수출계약추진 331억 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2023 태국게임쇼' 현장 ⓒ경기도 제공

지난 10월20일부터 22일까지 태국 방콕 퀸 시리킷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태국게임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장난감 전시회인 원더 페스티벌과 함께 개최돼 현장 관람객 약 18만명을 기록했다.

경기도관에는 PC 분야의 님블뉴런, 버킷플레이, 샌디플로어, 올라프게임즈가, 모바일 분야에서는 이모션웨이브, 파우드래곤컴퍼니 등 총 6개 기업이 참가해 참가기업의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코스프레쇼를 개최하고 현지 관람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태국 현지 게임기업인 일렉트로닉스 익스트림 탐방 프로그램, 한인 네트워킹 교류회, 태국 현지 게임유저 대상 플레이 테스트 등 경기도관 참가 게임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에서 성공적인 기업간거래(B2B) 성과를 위해 참가기업별 게임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구매자를 사전에 최대한 확보했으며, 태국 현지 게임쇼 행사장 외 별도의 세미나실에서 비즈니스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경기도 기업들은 상담 건수 43건, 수출계약추진액 2450만 달러(한화 약 331억원)를 달성했다.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인 태국게임쇼에서 경기도 게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게임의 실질적인 해외수출을 위해 교두보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9월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2023 도쿄게임쇼 내 한국공동관에 참여해 6개의 경기도 게임사를 지원했으며, 3826만 달러(한화 약 515억원) 상당의 수출계약 성과를 만들어 낸 바 있다.

◇경기도, 풍수해보험 가입 적극 당부…정부·지자체가 70% 이상 보험료 지원

경기도가 내년 장마 및 극한호우 등을 대비하기 위해 도민들의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당부하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70% 이상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자연재해(태풍·홍수·호우·해일·강풍·풍랑·대설·지진)로 발생하는 주택, 온실, 소상공인(상가·공장)의 재산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하는 보험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가입자는 30% 이하의 비교적 적은 부담으로 가입할 수 있다.

풍수해보험 약관에 따라 보험계약일 현재 이미 진행 중인 재해로 인한 손해는 보상받을 수 없다. 신규 가입도 일부 제한될 수 있는 만큼 올해 대설 및 내년 풍수해 등에 대비하려면 미리 가입해야 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재해를 입은 이력이 있거나 산사태 취약지역 등 재해취약지역에 거주하는 경제 취약계층은 보험료를 100%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의 경우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운영하는 반지하 전세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다면 자부담 보험료를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전액 지원받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주택 면적 80㎡ 기준으로 보험료가 정액 보상의 경우 6200원이 감소(4만3900원)했고, 실손보상은 1만4400원이 감소(4만2200원)했다. 주택 침수피해 보험금 지급액도 상향됐다.
 
풍수해보험 가입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7개 민영보험사(DB손해보험, 삼성화재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가입 방법 및 올해 제도 변경 사항은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대운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은 "경기도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호우 등 재해에 대비해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관리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도민 분들도 풍수해보험 가입으로 혹시 모를 피해 발생 시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소방,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개최…제1회 소방예술제 함께 열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일 오후 경기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및 제1회 경기소방 예술제'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및 제1회 경기소방 예술제'를 개최했다. ⓒ경기도 제공

이날 행사에는 안계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경기도의원, 이윤규 경기대 총장 등 내빈을 비롯해 경기도 소방가족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는 2023년 경기소방을 빛낸 10인(단체)을 시상하고, 소방 발전 유공자 7명에 대한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장도 수여했다.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싸이클 종목에서 3관왕을 달성한 남양주소방서 윤중헌 소방사가 특별상을 받아 주목받았다.

이어 2023년도 10대 주요업무 성과 영상을 시청하고, 올해 초 발대한 경기소방 의장대가 의식 시범과 퍼포먼스 등 축하공연을 펼쳤다.
 
2부 '제1회 경기소방 예술제'는 소방기관별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 동호회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2팀이 출연해 합창과 밴드, 댄스, 인형극, 사물놀이 등을 선보였다. 합창을 한 부천소방서 '119캐럿' 팀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어 지난 6월 열린 '제24회 경기도 어린이 119동요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송탄 솔가람 유치원 어린이들과 특별상을 수상한 안산 자이언 국제 상호다문화 대안학교 어린이들이 공연을 펼쳤다. 예술제의 마지막 순서는 경기소방 홍보대사인 가수 완이화 양이 장식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사랑의 열매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동행 경기119'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열렸다. '따뜻한 동행 경기119'는 경기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일 119원을 적립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경기소방의 대표적인 사랑 나눔 캠페인이다. 

올해 목표액 2억3000만원 중 2억1000만원을 모금해 목표 대비 달성률 95%를 보이고 있다. 경기소방은 이날 제막식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5억원 모금을 목표로 전 도민 대상 캠페인을 확대 전개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소방의 사기는 곧 도민의 안전으로, 소방가족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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