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타이베이 랜드마크 ‘타이베이101’에 대만 2호점

대만 1호점 오픈 이후 3개월 만에

1일 오픈한 ‘타이베이101(타이베이금융센터)’에 위치한 교촌치킨 대만 2호점 [교촌에프앤비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교촌에프앤비는 대만 수도 타이베이의 랜드마크 ‘타이베이101(타이베이금융센터)’에 대만 2호점을 최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8월 대만 북부에 위치한 신베이시에 1호점을 오픈한 교촌은 현지인·관광객의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1호점 오픈 석 달 만에 2호점 입점을 확정했다.

대만 2호점이 위치한 타이베이101은 타이베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와 대형 백화점·영화관을 비롯한 즐길 거리도 가득해 다양한 연령의 유동인구가 집결하는 핵심 상권으로 꼽힌다.

대만 1호점에서 큰 인기를 끈 ‘치맥(교촌 수제맥주·치킨)’ 메뉴를 필두로 시그니처 치킨과 사이드 메뉴를 함께 맛 볼 수 있는 세트메뉴를 강화, 타이베이 초도심 오피스 상주인구와 여행객의 입맛을 동시에 공략할 예정이다. 추후 그랩앤고(Grab&Go) 메뉴와 ‘교촌 시크릿 볶음면’ 2종을 포함한 ‘치면(치킨·면)’ 메뉴도 선보이며 교촌의 글로벌 신컨셉 매장과 한국 식문화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송원엽 교촌에프앤비 신성장전략사업부문 혁신리더는 “교촌의 맛에 대한 대만 고객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1호점에 연이어 2호점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촌만이 선보일 수 있는 차별화된 소스 맛과 제품, 글로벌 신매장 콘셉트를 적용해 전 세계 고객의 입맛을 사로 잡는 ‘K-외식’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교촌은 올해 초 대만시장 진출을 위해 대만 외식기업 라카파 인터내셔널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8월 현지 1호점을 오픈했다. 연말에 대만 3호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hop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