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김포구'에 집값 반등?…성남·구리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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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포시의 서울 편입론에 김포 부동산 시장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혹시나 하는 기대심리에 매수 문의가 늘고 집주인들은 호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최지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도 김포시 고촌역 인근 2천600여 세대 아파트 단지입니다.
급부상한 서울 편입론에 부동산에는 매수 문의가 부쩍 늘었습니다.
[정태성 / 경기도 김포시 공인중개사 : 2~3배 늘었습니다. 매물 내놓으신 분들은 지금 거래하는 게 맞는지 더 기다리는 게 맞는지 (문의했습니다.) (84m2 호가가) 기존 6억 2천~3천만 원에서 지금 6억 5천~7억 원까지도 나오는 게 있습니다.]
행정구역이 바뀌면 지역민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 등 생활 여건이 바뀌고 지역 가치도 변하는 만큼 집값에도 영향을 줄 거란 기대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주 경기도 집값이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2주째 하락하던 김포시는 낙폭을 0.01%까지 줄였습니다.
서울 편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성남도 0.14%로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고 구리는 0.05%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고준석 /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 : 지하철 5호선 연장, 골드라인 확충 등 서울시 차원에서 인프라 투자를 확충하게 되면 교통환경이 확 개선이 되겠죠.]
다만 논의 초입인 만큼 집값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여경희 / 부동산 R114 수석연구원 : 즉각적인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고요. 호가를 올리시는 분들은 더러 계실 수 있겠지만 장기적인 이슈이기 때문에 거래에 나서는 매수자들이 많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편입 무산 가능성에도 대비해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됩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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