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판 벼르는 kt 마무리 김재윤 "공 하나하나 베스트로 던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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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는 이용찬의 부진으로 뒷문이 고민이라지만, kt wiz는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내보낼 기회조차 없었다.
5-9로 끝난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은 마무리 투수를 올릴 상황이 아니었고, 2차전은 8회말 2-3으로 따라붙자 김재윤을 연장 이닝에 쓸 구상이었으나 9회말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2일 PO 3차전을 앞두고 만난 김재윤은 투수 마운드에 오를 순간만을 벼르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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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NC 다이노스는 이용찬의 부진으로 뒷문이 고민이라지만, kt wiz는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내보낼 기회조차 없었다.
5-9로 끝난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은 마무리 투수를 올릴 상황이 아니었고, 2차전은 8회말 2-3으로 따라붙자 김재윤을 연장 이닝에 쓸 구상이었으나 9회말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김재윤은 홈구장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 경기에서 모두 벤치만 지키다가 경남 창원NC파크로 내려왔다.
2년 전 김재윤은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KS) 1∼4차전에 모두 등판해 2세이브 4⅓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뒷문을 걸어 잠그고 kt의 우승을 확정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올해 정규시즌에는 59경기 65⅔이닝 5승 5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을 올렸다. 통산 169세이브를 거둬 KBO리그 역대 9번째로 150세이브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2일 PO 3차전을 앞두고 만난 김재윤은 투수 마운드에 오를 순간만을 벼르는 모습이었다.
김재윤은 "벼랑 끝에 있기 때문에 후회 없이 공 하나하나 베스트로 던지려고 한다"며 "다시 수원으로 (시리즈를) 끌고 가서 (KS에) 올라가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년 전 우승 경험이 올해 포스트시즌 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김재윤은 "그때는 처음 하는 거라서 긴장도 많이 됐고 아무 생각 없이 세게만 던지려고 했다"며 "지금은 아무래도 경험이 쌓이다 보니까 마운드에서 여유 있게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중압감이 큰 마무리 투수로서의 멘털 관리법을 묻자 멘털 관리를 따로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재윤은 "그냥 시즌 경기라고 생각하고 준비한다"면서 "큰 경기라고 생각하면 잡생각도 많이 들고 오버페이스가 나온다. 시즌처럼 똑같이 던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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