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르메르디앙 개발, 40층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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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랜드마크로 추진 중인 역삼동 강남르메르디앙호텔 부지 복합개발사업(트윈픽스·투시도) 규모가 기존 31층에서 40층으로 확대된다.
서울시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사업을 통해 추가 용적률이 주어지면서 개발 규모가 확장된 첫 사례다.
그러다가 지난 6월 도시건축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개발 규모를 확대할 여지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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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개발 규모 확장된 첫 사례
서울 강남권 랜드마크로 추진 중인 역삼동 강남르메르디앙호텔 부지 복합개발사업(트윈픽스·투시도) 규모가 기존 31층에서 40층으로 확대된다. 서울시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사업을 통해 추가 용적률이 주어지면서 개발 규모가 확장된 첫 사례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와 시행자인 마스턴제116호강남프리미어PFV는 용적률 인센티브로 주어진 110%포인트를 반영해 개발 규모를 31층에서 40층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봉은사로 120 일원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열람 공고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 사업지의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750%)으로 상향됐고, 높이는 200m까지 완화됐다. 당초 시행자는 지상 31층 연면적 13만3165㎡에 업무·상업·숙박시설을 짓기로 하고 사전협상을 마무리했다. 그러다가 지난 6월 도시건축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개발 규모를 확대할 여지가 생겼다. 서울시는 사전협상제도로 진행하고 있는 개발사업 중에서 창의혁신디자인 사업지로 선정되면 최대 110%포인트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시 선정된 작품 중에 인센티브를 반영해 구체적인 건축계획이 나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트윈픽스의 건축계획은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디자인했다. 서울 내사산과 외사산을 본뜬 모양이다.
강남르메르디앙호텔은 2021년 시행자가 7000억원에 전원개발로부터 사들였다. 이르면 2025년 착공, 2029년 완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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