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사, 제31대 부사령관 강신철 대장 취임 환영행사

강신철 "죽음 불사할 각오로 전쟁 앞에 망설이지 않아야"

[서울=뉴시스] 한미연합군사령부는 2일,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서 제31대 연합사 부사령관 강신철 대장의 취임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사진=한미연합군사령부 제공) 2023.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미연합군사령부는 2일, 경기도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서 제31대 연합사 부사령관 강신철 대장의 취임 환영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폴 J. 러캐머라(Paul J. LaCamera) 유엔사·연합사·주한미군사 사령관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한미 군 주요직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국가연주, 사령관 환영사, 부사령관 취임사, 기념사진 촬영, 환영 리셉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신철 부사령관은 취임사에서 "한미동맹은 선배 전우들의 피로서 맺어진 것"이라며 "한미연합군사령부는 국민의 행복과 자유를 위해 죽음을 불사할 각오로 전쟁의 위험 앞에 망설이지 않아야 하며, 그럴 때 우리는 전쟁을 억제하고 승리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강신철 대장은) 강화되고 준비된 연합방위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연합군의 성과에 자부심을 가지되 결코 여기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임부사령관으로서 지속적으로 준비태세에 집중하고, 각급 지휘관들과 소통하면서 우리가 함께 조국을 지킬 준비를 갖춰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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