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동급생 집단폭행 기사에 '악성댓글'…피해부모 누리꾼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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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11명이 동급생을 집단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피해 학생의 부모가 관련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들을 대거 고소했다.
2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초등학교 집단 학교폭행 피해 학생 부모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누리꾼 60여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8월29일 고양시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A군(11)이 동급생 11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 A군의 부모는 가해 학생 7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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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고양시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11명이 동급생을 집단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피해 학생의 부모가 관련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들을 대거 고소했다.
2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초등학교 집단 학교폭행 피해 학생 부모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누리꾼 60여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피해 학생 담임교사와 학교 교장, 교감이 가해 학생들을 두둔하고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는 기사에 누리꾼들이 악의적인 댓글을 달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피해 학생의 부모 측은 고소장을 통해 악성 댓글을 남긴 다수는 현직 교사로 추정된다고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피해 학부모로부터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29일 고양시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A군(11)이 동급생 11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 A군의 부모는 가해 학생 7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피해자인 A군은 정형외과 2주와 신경외과 2주의 상해를 입고 정신과 치료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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