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에 '9억 임금체불'…강원지역 항공사 대표이사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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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공항을 모기지로 둔 저비용항공사의 대표이사가 9억원대의 임금체불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지청장 정현)은 2일 근로기준법위반 등의 혐의로 강원지역 항공 대표이사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3~4월 2개월 간 항공사 소속 근로자 30명의 임금 9억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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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도내 공항을 모기지로 둔 저비용항공사의 대표이사가 9억원대의 임금체불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지청장 정현)은 2일 근로기준법위반 등의 혐의로 강원지역 항공 대표이사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3~4월 2개월 간 항공사 소속 근로자 30명의 임금 9억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A씨가 대표로 있는 항공사는 경영난으로 지난 5월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기 운항을 모두 중단하면서, 모기지로 둔 공항의 하늘길이 끊기기도 했다.
이 항공사는 새 주인을 찾기 위해 매각을 시도하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또 해당 항공사의 기업회생 신청 직전, 공항이 소재한 지자체가 해당 항공사에 20억원을 지급한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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