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혁신위, 내주 텃밭 영남 찾는다…박근혜 예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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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인요한 혁신위'가 첫 외부 행보로 호남행을 택한 데 이어 이번엔 영남을 향한다.
2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혁신위는 다음주 영남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주요 정치권 인사들을 두루 만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혁신위의 영남행과 관련해 "통합 행보도 되고 당의 주력은 영남이지 않냐. 그래서 주력의 목소리를 들어야 된다"며 "지금 주력 보고 희생하고 헌신하고 개혁하자는 얘기도 하지만 주력의 얘기도 들어야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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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유승민 회동 등 광폭 행보…영남 중진 험지출마론 속 주목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통합'의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인요한 혁신위'가 첫 외부 행보로 호남행을 택한 데 이어 이번엔 영남을 향한다.
2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혁신위는 다음주 영남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주요 정치권 인사들을 두루 만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임명 직후 예고한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을 추진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혁신위의 영남행과 관련해 "통합 행보도 되고 당의 주력은 영남이지 않냐. 그래서 주력의 목소리를 들어야 된다"며 "지금 주력 보고 희생하고 헌신하고 개혁하자는 얘기도 하지만 주력의 얘기도 들어야 된다"고 설명했다.
혁신위가 '통합'을 강조하고 있어 영남 방문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안팎으로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영남권 의원들이 인 위원장의 '당내 낙동강 하류 세력은 뒷전에 서야 한다'는 발언에 사과를 요구해 이를 달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영남 중진의 수도권 험지출마론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인 위원장은 비공개 일정으로 현재 영남권에서 활동하는 정치권 인사를 포함해 과거 당과 인연이 있는 인사들도 두루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최근 혁신위와 당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를 내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만남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혁신위는 영남행 일정을 오는 3일 있을 3차 회의에서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영남 방문 다음주에는 제주도를 찾아 제주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앞서 인 위원장은 지난달 26일 혁신위 인선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스케줄이 이명박 대통령도 찾아뵈려고 하고, 대구 가서 박근혜 대통령도 언제 잡힐지 모르지만 만나고"라며 이전 대통령들을 만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임명 직후인 지난달 26일에는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상경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인사차 이명박 전 대통령을 홀로 예방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유승민 전 의원과 2시간가량 비공개 회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통합을 위한 광폭 행보가 주목받기도 했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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