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노원역 일대 '차 없는 거리' 축제…"탄소제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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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오는 4일 노원역 일대에서 '제1회 노원 차 없는 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탄소중립을 위한 주민 참여와 의식 제고를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메인무대를 비롯해 탄소중립주제존, 노다지장터존, 자전거체험존, 로컬그린마켓존, 북쉼터존, 평생학습축제존 등 총 6개존으로 마련된다.
탄소중립주제존에는 건물관, 교통관, 놀이관, 자원순환관 등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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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천에 동참하고 마음껏 힐링하길"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오는 4일 노원역 일대에서 '제1회 노원 차 없는 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탄소중립을 위한 주민 참여와 의식 제고를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행사 당일에는 노원역 노해로 일대(롯데백화점∼순복음교회) 555m 구간이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된다.
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행사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한다. 이후 내년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만큼을 상쇄하는 '탄소 제로' 활동에 나선다.
행사는 메인무대를 비롯해 탄소중립주제존, 노다지장터존, 자전거체험존, 로컬그린마켓존, 북쉼터존, 평생학습축제존 등 총 6개존으로 마련된다.
메인무대에서는 구민 100여 명이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는 '탄소중립 구민 선언문' 선포가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재활용 소품을 활용한 탄소실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행사장을 행진할 예정이다.
K-팝 음악에 맞춰 '랜덤플레이댄스'도 선보인다. 총 10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댄스 퍼포먼스 등을 펼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탄소중립주제존에는 건물관, 교통관, 놀이관, 자원순환관 등이 조성된다. 전기차·수소차·전기오토바이를 시승할 수 있고, 무전력 나무놀이, 콘크리트 분필 놀이터, 재활용 소재 클라이밍 등 놀이를 통해서도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노다지장터존에서는 총 400개팀이 탐여한 가운데 중고물품 벼룩장터를 운영한다. BMX(묘기자전거) 공연이 펼쳐지는 자전거체험존도 또 다른 볼거리다. 안전외발 자전거, 단체용 강강술래 자전거 등 이색자전거 12점을 체험해볼 수 있다.
로컬그린마켓존에서는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 소상공인, 마을공예 작가들이 생산하는 사회적경제 가치 제품을 포함해 새로운 디자인과 용도로 재탄생한 새활용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그림책과 빅북, 팝업북, 환경 주제 도서가 구비된 북쉼터존도 운영된다. 야외 빈백(beanbag), 인디언 텐트 등이 마련되고,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독서 체험,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도서관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행사장에 개인컵을 지참할 경우 4000잔에 한해 무료 음료도 제공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으니 행사장에 나오셔서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에 동참하고 마음껏 힐링하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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