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12월 말까지 주민 1천명 '서울 편입' 대면 여론조사
안태훈 기자 2023. 11. 2. 17:55
경기 김포시가 '서울 편입'에 대한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김포시 관계자는 JTBC와 통화에서 "전문업체에 의뢰해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12월 말까지 '서울 편입'에 관한 대면 여론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어 대면 방식으로 조사하기로 한 이유와 관련해선 "전화로 설문하면 지역 구분이 어렵고 응답하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포시는 지역과 나이, 성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설문 대상을 선정, 조사의 객관성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이달부터 지역별 간담회를 수시로 진행하면서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첫 간담회는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장기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 일대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앞서 홍철호 전 의원(현 국민의힘 김포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9월 10일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김포시 서울 편입'을 처음으로 공론화한 바 있으며, 당시 지역 내 체육관에 모인 2500명 중 1750명이 응답, 85%가 찬성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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