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한 달 만에 또 파리行… 부산 엑스포 유치 '막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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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2~3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
파리에 주재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들을 상대로 우리 정부의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기 위해서다.
박 장관은 이번 파리 방문 기간 케르켄테츠 총장을 다시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 노력에 대한 관심과 조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임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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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3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 파리에 주재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들을 상대로 우리 정부의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기 위해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박 장관은 지난 9월말에도 파리를 방문, BIE 회원국 대사들과 드미트리 케르켄테츠 BIE 사무총장 등을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했다.
박 장관은 이번 파리 방문 기간 케르켄테츠 총장을 다시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 노력에 대한 관심과 조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임 대변인이 전했다.
현재 2030년 엑스포 개최지를 두고는 우리나라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경쟁 중이다. BIE는 오는 28일 파리 본부에서 열리는 총회를 통해 2030년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한 회원국 투표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2030년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가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을 예상한다"며 "민관이 '원팀'으로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다한 결과 전 지역에서 (부산에 대한) 지지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특히 "9월 유엔총회 등 다자회의 계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60여개국 정상을 직접 만나 설득한 게 (부산에 대한) 지지세를 확대하는 분수령이 됐다"고 자평하면서 "외교부는 남은 기간 수십여개 부동표를 우리 지지표로 돌리기 위해 (엑스포) 유치 교섭을 모든 외교 활동의 최우선에 두고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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